책읽기
장준환, 변호사들
etoile12
2018. 1. 25. 05:11
일제시대부터 독재정권까지 시대에 맞서 싸운 변호사들의 이야기이다.
이제는 당연히 존중받아야할 권리라고 여겨지는 인권이 이 당시 우리 국민에게는 사치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권을 지키고자 하는 변호사들의 고군분투에 마음이 찡해진다.
1. 부당한 법은 끊임없이 수정을 요구해야 한다. 그리고 '악법은 결코 법이 아니다'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이 말은 경성제국대학 법학과 교수로 있었던 법철학자 오다카 도모오가 일제의 한국 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꾸며낸 말이었다. 그에게서 배운 한국 주류 법학자들이 아무 검증 없이 인용하면서 유명해졌다.)
2. 모든 자유를 온전케 하는 것은 사람의 용기(한승헌 변호사의 평생 모토가 된 영국의 정치학자 해럴드 라스키의 말이다.)